스승님의 답신
11월도.....
여신티케
2008. 9. 18. 14:08
어제 큰행사 치르고 조금은 한가한 마음으로 사실은 행사장 정리하는 것도 돕고해야하지만 그것은 조금 뒤로 미루고
지난번 만났을때 근사한 저녁을 대접하려 했는데 너무 소홀해서 미안했다 약속장소가 어긋나는 바람에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하고 마음을 털어버렸다
그나저나 선물을 여러번 받고 부담스러웠다 물론 고마웠지만 나역시도 은사님 찾아뵙는 일이 지극히 어려운데 나하고 인연이 된 아이들이 날 찾지 않는다고 서운해할 것도 없지만 간혹은 그리운 아이들을 떠올리면서 야속할 때도 있는 것이 사실 그것은 그저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하는 것이지만 아무튼 여러번 값진 고마운 선물은 이러한 세태에 많은 생각을 남겨 주었다 나도 뭔가 인사할 기회를 갖어야할텐데......
보내준 사진도 잘보았다 퇴근길은 옛날길로 돌아가볼까 싶다 마치 그리운 사람을 찾아나서듯 주말 잘지내렴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