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春같은 봄이 또 다시 왔다.
마음에게 물어본다.
잘 살아왔는지,
잘 사는 것인지,
앞으로의 시간들 후회없이 잘 살아갈 수 있을지.
지나가버린 과거는 내 삶을 안타깝게 하고,
살아가는 지금이라는 시간은 힘들게 나를 흔들고,
밝지 못한 내일에 대한 생각들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다시 봄이 왔다.
깜깜한 땅속에 묻혀서 쿰틀쿰틀 기지개를 켜며
힘껏 깨어나는 푸른 싹들처럼
나에게도 푸른 봄과 같은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꽃 향기를 싣고 달려오는 행운의 봄,...
이 좋은 봄 날에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