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주말,,짧은 여행을 마치고,,,
여행을 해본지가 꽤 된것 같습니다.
마침 모임에서 가까운 곳으로 1박2일
여행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결심을 했죠
이번 여행지는 1박2일에서 촬영했다는
왕산해수욕장..
날을 워낙 잘 잡아서인지 막상 토요일이 되니
강풍과 황사가 너무 심해 가지말까 잠시 망설이다
같이 약속한 사람들도 있고 해서 가지 않을 수 없었죠
내가 태우고 가야 할 여인이 있었기에 책임감도 있고
힘들게 남편께 허락받아 풍선처럼 들떠있는 여인의
기대를 깨뜨릴 수 없어 가야 했습니다.
을왕리 쪽이라 시간은 집에서 이십분밖에 걸리지 않더군요
숙소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추운 강풍과 바람에도 아랑곳 없이 바닷가로 나가고 없었습니다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나는 주섬주섬 먹을걸 찾아 먼저 먹으니
잠시후 나갔던 사람들이 들어왔습니다 추워서 도저히 오래 못있겠다고..
그렇게 우린 오랜만에 만남을 다시 가졌습니다.
을왕리는 숙소가 많지 않았었는데 새로 조성된 펜션촌은
멋지고 잘 지어진 펜션촌이었죠
우리가 정한 숙소는 "일마레" 라는 펜션이었습니다.
깨끗하고 4층을 통째로 빌렸는데 넓고 잘 갖추어진
펜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맘에든건 1층에 마련된 바베큐장..
커다란 페치카에 인심좋은 아저씨가 나무를 넉넉히 주셔서
밖의 날씨와 상관없이 활활 타오르는 난로 옆에서 따뜻하게
한쪽에선 고기를 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
레드 ,화이트 와인과 소주 맥주 그리고 양주.
갖가지 술로 짬뽕을 만들어 먹었죠
그리고 통키타를 들고온 여인.산이...
어찌나 기타 솜씨가 일품인지 모처럼 또 80년대로 돌아가
끝없이 노래를 불렀죠. 다시 숙소로 올라와 또 노래 ,,,
새벽녘.몇십만원어치 폭죽을 사갔건만 너무 추워서
폭죽은 터트리지도 못하고 바닷가에 나갔다가
매서운 새벽 바닷 바람에 5분도 못견디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아침까지 날새우고 이야기꽃 그리고 또 노래....
한시간도 채 못자고 일어나 12시 출발전까지 계속되는 노래...
그리고 출발해서 기념사진 찍으러 다시 바닷가로 출발..
햇살은 따뜻하고 황사는 없었지만 바람끝이 차가워
오래 머무를 수 없었습니다.
돌아오다 을왕리 유명한 칼국수 집에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황해해물칼국수집..
무슨일인지 정말 사람들이 줄서서 순번을 기다릴 정도로 붐비는 집.
확실히 푸짐한 해물이 일품이었습니다.점심을 먹고 각자 인사하고 헤어지고
운전하는데 졸립고 몸도 여기저기 쑤시는것 같고 겨우 도착해 약먹고
그때부터 죽은 시체처럼 잠자기를 18시간...
아침에 눈을 떠보니 내 눈은 새우눈처럼 작아져 있었습니다
많이자서 그런지 얼굴과 눈이 부어서였죠..그렇게 주말 여행을 끝냈습니다.
펜션 베란다 에서 바라본 바다
왕산 해수욕장
맘껏.. 실컷.. 폼 잡아 ! 혜경언냐
여기에서 고기구움
미인은 끝까지 관리하는 우리 모임대장
언제나 귀여운 혜경언냐
태연이랑
바베큐장에서 저녁..
태연이 컨셉...노숙자
숟가락을 마이크삼아 노래한곡
갑장친구와 태연이
바베큐장에 마련된 페치카
밤을 새우고 나니 눈이 피곤하고 아프고 주름이쫙!! 그래서 가림
방 을 비울 시간인데도 이러고 앉아 갈 생각안하고 노래만..결국 아저씨가 비울시간이라고 하고나서야..
풍선처럼 맘이 부푼 여인 혜경언니! 이 여인의 꿈을 저버릴수 없어 간 여행
하지만 가기 잘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이었습니다.
대단한 여인 기타솜씨는 물론 허스키한 목소리가 압권.
못하는노래가 없고 못치는 곡이 없을정도..
후배 미쉘과..
세여인이 다시만난 기념으로..
통키타 여인 산이..닉넴을 잘못알고 있었다.
여기 잔소리 여왕 혜경언니가 감시하는 바람에 수정함.
계속 물먹이며(?) 키타치라고 혹사시킴..ㅋㅋ
긴머리 여인은 부산에서 올라온 여인..이번엔 루비언니 대신 이언니가 나를 많이 사랑해줌
루비언니랑 나이도 비슷하고 동안에다 미인임,,
급히 조성된 써니 펜클럽
실물보다 심하게 사진발 잘받는 여자 혜경 ㅋㅋ 그 맛에 막 들이댐
귀여운 봄이
ㅋㅋㅋ 사진발 죽임
유명한 칼국수집 황해 칼국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