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샹송·칸소네

Horchat Hai Caliptus /1shtar

여신티케 2010. 5. 30. 16:02


Horchat Hai Caliptus /1shtar

 

그대와 내가 지켜온

세상과 시간 속에서

우린 이미 너무 많은 모습을 닮아버렸죠.

때로는 그것이 우릴 가슴 뛰게도 했었고

때로는 우리를 아프게도 했던 걸 아시나요.

오랜 기억 속에 머무른 그대

무엇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지

마지막 그 날까지

그대 내게 왜 아픔만을 주나요.

그대 곁에 내가 서 있을테니

이제 아파하며 울진 말아요.

그 흔한 약속 없이

그대 곁에 내가 서 있을테니

이제 아파하며 울진 말아요.

그 흔한 약속 없이

우리 그렇게 서로 잃어버리면 안돼요.

영원히 내가 허락할 그대 기쁨보다

아픔이 많은 사랑이 될거란 것도

알고 있어요.

 


 

이스라엘의 국민적인 작곡가인
Naomi Shemer가 작곡을 한 노래입니다.
Naomi Shemer는 자신의 노래들을 "캭테일"에 비유한다고 합니다

때로는 갈릴리 호숫가의 저녁노을을,
때로는 유대인 개척민들의 역사를,
때로는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을,
때로는 성지예루살렘을 소재로
이스라엘인들의 공동의 희망인 "생존과 평화"를
노래로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지중해를 안고 펼쳐지는
깨끗한 모래밭과 눈부신 태양, 맑고 시원한 공기,
4000년 역사가 숨쉬고 있는 이스라엘이 탄생시킨 가수
Ishtar(아이쉬타)
메소포타미아의 사랑,풍요,전쟁의 女神

겨울의 삭막한 건조함 속에 울려 퍼지는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따뜻하고
청아한 아늑함이 느껴진다

Ishtar는 혼탁한 시야를 맑게 해주는
동양만이 지닌 신비롭고 매력 넘치는 목소리로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힘이 있다
따라서 그녀만의 탁월한 음악적 매력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유난히 가슴을 파고드는 목소리 아이쉬타...

특히 저녁노을이 지는 시간이나 가을 낙엽이 지는

계절에 좋아하는 이곡..이런 곡을 좋아해서 인생이 고달픈가? ㅋㅋ

암튼 가슴을 팍팍 후벼파는 목소리 ..유클립투스의 추억

 

왠지 오늘같은 날씨에 어울리는 곡이라 다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