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남는 감동 글(옮긴글)

양성우 시인의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다>

여신티케 2010. 6. 25. 06:59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다. 
모든 들풀과 꽃잎들과 
진흙 속에 숨어사는 것들이라고 할지라도, 
그것들은 살아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신비하다. 
바람도 없는 어느 한여름날, 
하늘을 가리우는 숲 그늘에 앉아보라. 
누구든지 나무들의 깊은 숨소리와 함께 
무수한 초록잎들이 
쉬지 않고 소곤거리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이미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이 순간에, 
서 있거나 움직이거나 상관없이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오직 하나,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들은 무엇이나 
눈물겹게 아름답다. 
양성우 시인의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다> 
살아있는 모든 것에는
생명과 그 생명을 
아름답게 이끄는 힘이 있습니다. 
물론 미움, 아픔, 절망이 올 때도 있지만 
그만큼의 희망과 기쁨과 사랑 또한 
똑같이 찾아오는 것이 
바로 사람의 인생입니다
그러니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이유로 
힘들어하지 말았으면... 
존재 자체로 빛이 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는 삶 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