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별 그리고 그리움
다시는 사랑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 김영달
여신티케
2010. 12. 13. 21:27
다시는 사랑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 김영달 어쩔 수 없는 헤어짐 앞에서 작은 변명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이루지 못한 사랑앞에서 작은핑계라도 대고 싶었습니다 신중하지 못하게 사랑을 말했습니다 신중하지 못하게 사랑이라 믿었습니다 나 아플까 나 힘들어 할까 이별을 말하려 합니다 바보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착각하고, 사랑이라 오해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사랑을 놓으려니 부끄럽고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돌아서는 마음도 아픔이 없고 이별뒤에도 쓰라림이 없는 참 부끄러운 사랑앞에서 다시는 사랑을 말할 자신이 없습니다 다시는 사랑할 자신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