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의 답신

전주는

여신티케 2008. 9. 18. 14:16

늦잠을 잘 요량으로 알람도 꺼버렸다

8시도 넘어 일어난 시각 밖은 캄캄하다

비가 내리고 잇었다.

겨울비!

가을비에 비해서는 좀 낯설지만 싫진 않다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였다

새삼 일요일이 있어 좋다는 생각을 하였다

비는 종일 계속이다.

그래라 뭐!!

아주 작정하고 쉬는데.

그런데 불현듯 낼 아침이 걱정이다.

얼어붙지나 않을까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강정골재 넘어 하얀 눈자국을 보았지만 염려했던 날씨는 아닌듯하다

겨울은 하루하루가 부담스럽다, 특히나 12월은

단순히 날씨탓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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