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 때묻은 카렌다가 또 한장 떨어져 나갔네. 11월.. 한 장이 떨어져 나가기 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 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으며 희노애락이라는 삶에 얽매이며 살았을지.... 따져보면 그 한 장의 카렌다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많은 사연 들을 간직한 체 11월의 뒷 골목으로 숨어 버렸지 비 맞은 은행잎을 발길질 해보며 자네에게 받은 편지를 내 가슴에 살짝 포옹해 보네 아름다운 계절... 자네 또한 이 계절을 아름답게 장식하게나. 낙서장에서 HYE IN L`amour Te Ressemble (사랑은 당신처럼) - Adam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