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날의 한페이지(마음의글)

중년의 나이로 살다보면

여신티케 2015. 7. 8. 15:38
        인생이란 바람의 옷을 입고 스스로 길을 내며 걸어가는 나그네 모습일까 질주하는 세상은 버겁고 사람들과 살아가는 일 또한 만만치 않다 가질 수 없어도 버릴 수 없는 꿈이여 의리의 바다에 가슴을 묻고도 인정의 샘물에 목마른 갈증 진실이란 원래 고독한 것인가 믿을 수 있는 한 사람 그리워라 중년의 나이로 살다보면 이따금 옛집으로 돌아가 앞마당 뽀얀 햇살에 묻히고 싶다 우물 속에 비친 하늘에서 구름 같은 어머니를 만나고 벗의 웃음소리 들리는 살구나무 아래서 세월의 무상함을 잠시 잊어도 좋으리 천년을 흘러가는 강물에도 짧은 하루해 저물고 나면 나를 찾아가며 저녁을 맞이하고 나를 잊어가며 아침은 또 오는가 이채 시인 님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thinking.. 힘겨웠던 시간들을 버티고 이겨내며 살아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좋은 추억도 많았을 겁니다. 사랑했었던 것도 많았고 앞으로 사랑해야 할 것도 많은 인생... 그런 행복을 토대로 아름다운 꿈을 다시 한번 세워볼 수 있는 나이가 바로 중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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