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길>/조병화 처음 이 길을 낸 사람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나보다 먼저 이 길을 간 사람은 지금쯤 어디를 가고 있을까 이제 내가 이 길을 가고 있음에 내가 가고 보이지 않으면 나를 생각하는 사람, 있을까 그리움으로, 그리움으로 길은 이어지며 이 가을, 어서 따라 오라고 아직, 하늘을 열어놓고 있.. 여운이 남는 감동 글(옮긴글) 2015.09.21
미움과 다툼은하루해를 넘기지 마라 미움과 다툼은 하루해를 넘기지 말라 오늘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임시적으로 머물다 어느 한 순간에 돌아가는 곳인데도 돈 때문에 이기적 욕심 때문에 등을 돌리고 미움의 거미줄에 얽혀있는 부모,형제,친구,친척 그리고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다투어서 아직 세월의 때가 묻지 .. 여운이 남는 감동 글(옮긴글) 2013.09.05
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면.. 그대여..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그대의 .. 여운이 남는 감동 글(옮긴글) 2013.09.03
사랑해도 괜찮을 사람 /김영천님 당신에 대하여 슬퍼하거나 절망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사람의 말은 믿지 마십시오 당신을 조금이라도 미워하거나 믿지 못한 적은 결코 없으리라고 맹세하는 사람의 말은 믿지 마십시오 그래서 이 세상 누구보다도 당신을 기쁘거나 행복케 해주겠다고 당신을 감격케 하는 사람의 말을 .. 여운이 남는 감동 글(옮긴글) 2012.07.15
내가 지금 하는 일 내가 지금 하는 일 지금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일을 하는 나는 그것이 아무 쓸모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그 일을 무사히 끝마칠 수 없기 때문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의《스스로 행복한 사람》중에서 - 여운이 남는 감동 글(옮긴글) 2012.06.18
이제는 돌아가야겠습니다 /정용철시인님 이제는 돌아가야겠습니다 이제는 돌아가야겠습니다. 날마다 그리던 내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진실의 언덕이 있고, 순수의 강물이 흐르고 신뢰의 바다가 펼쳐져 있는 내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이제는 돌아가야겠습니다. 꺾어도 꺾어도 꺾이지 않던 교만, 버려.. 여운이 남는 감동 글(옮긴글) 2011.11.03
가을밤엔/이효경님 가을밤엔/사라 이효경 별 떨어지는 밤, 가만히 창밖 내다보면 대답없는 침묵만이 휘청거립니다 풀 벌레 우는 가을밤엔 소리 없이 내 마음에도 눈물이 흐르고 외로움으로 떠는 가을밤엔 들꽃 송이처럼 바람에 흔들립니다 가만가만 귀 기울이는 가을밤엔 풀 벌레들의 이름과 바람.. 여운이 남는 감동 글(옮긴글) 2011.11.03
이해인 수녀의 <벗에게> 마주 앉아 말 없이 흐르는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은 친구이고 싶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했을 때 유치해 하지 않을 친구이고 싶다. 울고 싶다고 했을 때 충분히 거두어 줄 수 있고 네가 기뻐할 때 충분히 기뻐해 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비록 외모가 초라해도 눈부신 내면을 아껴줄 수 있는 친.. 여운이 남는 감동 글(옮긴글) 2011.09.23
<아프게 울어본 사람만이 알리라>/이민숙님 아프게 울어 본 사람만이 알리라 아픔은 고작 작은 상처에 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픈 가슴을 새까맣게 태워 본 사람은 알리라 악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통증에 몸서리친다는 것을.. 바늘 귀처럼 얇은 상처가 파편처럼 송송 커다랗게 심장에 박혀 가슴을 뚫었다 편두통처럼 찌르던 .. 여운이 남는 감동 글(옮긴글) 2011.09.15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박진식님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2 *글/박 진식* 그대에게 편지를 쓴다 그대만큼 그리운 별이 창 밖에 뜬다 밤하늘에 뜬 별들을 모두 그대 얼굴이다 왜 그대는 밤이면 눈물 같은 슬픔을 머리맡에 풀어 놓고 사라지는가 나로 하여금, 이토록 몸살을 앓게 하는가 다시는,다시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는.. 여운이 남는 감동 글(옮긴글) 20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