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별 그리고 그리움 267

한 번 찾아 와 주지 않으시네요 /류경희님

한 번 찾아 와 주지 않으시네요 / 류 경 희 그립다기 보다 보고 싶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리겠지요 말을 돌려서 하니까 조금 창피하네요 그리운 얼굴 당신이기에 커피 한 잔 향기에 가슴 적시며 마음을 달래보네요 오늘도 깊어 가는 가을에 잠시 하늘 올려다 보고 땅에 떨어진 잎새도 보고 그리운 당신 모..

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이정하

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정하 어디까지 걸어야 내 그리움의 끝에 닿을것인지 걸어서 당신에게 닿을수 있다면 밤새도록이라도 걷겠지만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다 버리고 나는 마냥 걷기만 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도 그냥 건성으로 떨구고 마치 먼 나라에 간 이방인처럼 고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