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별 그리고 그리움

눈물샘

여신티케 2010. 6. 4. 21:30


    눈물샘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고

    당신을 사랑하면 웃을거라고 했었는데

    당신이란 사람을 가슴에 담은 뒤로는

    당신 허락 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여자의 눈물은 말로 할 수 없는 표정

    행동으로 보여 줄 수 없는 대화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면서

    눈물샘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웃을 때도 당신 생각만 하면

    눈물샘이 열리는지 알 수 없습니다

    뜨거운 사랑을 하지도 못하면서

    간절한 그리움을 전해보지도

    못하지만 행복합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당신을 아프게 한다면

    시작도 않했을 겁니다

    사랑은 진정한 믿음이라고

    당신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