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남는 감동 글(옮긴글)

고향 나들이 /白蓮 백 옥 례

여신티케 2011. 7. 1. 10:00

고향 나들이  *白蓮 백 옥 례*  
신작로 달리던 버스 멈춘
고요한 정적을 깨고 
어머니 온화한 품 향해 달린다
나를 환영 하는가
우렁찬 개구리울음
정자나무 설레발
미물의 아름다운 비상
밤의 노래 물오른 길
아슴아슴 젖어드는 추억
하늘의 별
토실토실 여물어가는 
밤송이 살찌운다
무엇하나 버릴 것 있으리오
웃음인들 잠들 수 있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