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단풍이 채 물들지 않은 선운사를 다녀왔다.
몇년전 절정일때 다녀온 느낌이 너무 좋아서 ..단풍색이 정말예술 이었다
조금 이른감이 있다 느끼면서 갔던 선운사는 몇년전 깊은 가을 느꼈던
분위기나 향취를 느끼지 못했지만 나름 좋았다 .상사화가 진 자리엔 꽃대가 아직 남아있었다 .
화려함 이 진 자리는 언제나 그렇듯 초라함이 더욱 짙게 느껴진다 .우리 인생처럼 ...
구석구석 고요한 주변 풍경과 더불어 아직 단풍이 들지않은 도솔천은 그리 화려하진 않았지만
오래된 단풍나무의 위풍당당한 모습은 그대로였다.
감이 탐스럽다 파란 가을하늘과 어찌 그리 잘 어울리는지...
가뭄 때문인지 도솔천에 물이 그리 많지 않다 ,,
몇년전엔 보지못했던 생태공원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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