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날의 한페이지(마음의글)

TO.. 친구

여신티케 2010. 2. 23. 15:13


 
    12월의 중간 쟃빛 하늘에서 소리없이 내려 앉는 흰 눈을 보면서 난 뭔지 모를 슬픔에 잠긴다. 무엇인가 허무하고 나의 생이 다한 것 같은 느낌은 왜일까? 너를 본지 꽤 오래 되었다는걸 새삼 실감하고 아직은 내가 만나자고 하면 언제든 달려와 줄 것만 같은 환상에 사로잡힌다 혹시 감기나 걸리지 않았는지 콜록 거리며 다니지는 않는지 .. 난 요즘 감기 때문에 고생했단다. 마음 한구석 늘 담고 있을 누군가가 자리 하고 있다는것 그건 분명 행복이겠지 몸은 떨어져 있어도 늘 가슴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난 아직도 널 보내지 않았음이다 영원히 이런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눈이 많이 내렸다. 이제 새로운 나로 태어나기 위한 준비기간으로 한해를 마무리 하려한다 연말 보람있고 멋지게 보내자. ..상념.. 영원한건 없다지만 남녀사이의 사랑만 그런줄 알았다 마음은 변하지 않았건만 시간은 참으로 많은 것을 바꾸어 놓는것 같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젊은날의 추억들을 함께했던 나의 친구들.. 지금 어디서 무엇들을 하고있는지... HYE IN Total Eclipse of the Heart / Bonnie Tyler

'젊은날의 한페이지(마음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은  (0) 2010.02.24
그리움  (0) 2010.02.24
눈이내리면..  (0) 2010.02.22
친구에게..  (0) 2010.02.21
내가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들  (0) 201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