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새
까닭 모를 서러움에
목이 메듯 말간 눈물 걸어 놓고
바람 탓만 합니다.
눈처럼 날리는 아롱진 꽃 빛에
내려앉는 그리움만 탓 합니다.
먼 곳을 꿈꾸고
다른 길을 바라보며 헤매곤 했지만,
지나보면 결국은
모두 내 속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깨어나야 할 존재는 나였으며,
가장 사랑해야 할 존재도
나였습니다.
가장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가장 험한 산도 바로 나였습니다.
가장 알 수 없는 문제이자
가장 큰 희망이 여기에 있습니다.
남이 아니라 나,
밖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습니다.
.L`amour Te Ressemble (사랑은 당신처럼) - Adamo '젊은날의 한페이지(마음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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