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햇살아래 아름답게 피워냈던 꽃송이들이 빗줄기에 아프다 아프다 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힘드실까봐 난 아프지도 못합니다 난간을 타고 위태로이 매달려 있는 빗방울들이 또한 그러하여 차마 떨어지지 못하고 매달려 있습니다. 떨어지기위해 시들기위해 아슬하게 저를 매달고 있는것들은 그 무게의 눈물겨움으로 하여 저리도 눈부신가요 몹시 앓을 듯한 이 예감은 시들기 직전의 꽃들이 내지르는 향기같은 것인가요 그러나 당신이 힘드실까봐 저는 마음껏 향기로울 수도 없습니다 HYE IN 흐르는곡 Adoro .. Graciela Susa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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