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남는 감동 글(옮긴글)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윤동주님

여신티케 2010. 11. 4. 22:39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기쁘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내 삶의 날들을 아름답게 가꾸어야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의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가야겠습니다.
윤동주 님의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만약 내 인생에 가을이라 말할 때가 온다면 
반성할 일들보다는 그동안 맺어놓은 결실들을 거두면서 
이곳저곳 나누어주는 일들로 더욱 바빠지고 
마음이 풍성해지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 빼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더하며
매일을 의미 있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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