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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나무의 무성한 잎사귀들은 그를 향하는 사람을 위로하고 안아주는 커다란 손들 그를 향한 사람에게로 내어놓은 귀들이 아닐까. 이만큼의 나이라면, 이제는 그런 나무 같은 마음으로 나이테 만큼 깊어진 미소로 든든한 기둥으로... 푸르른 믿음 하나 줘야 하지 않을까. 얼만큼 인생을 더~살아야 깊게 뿌리내린 나무처럼 모든 비바람에도 묵묵히 침묵할 수있는 나무처럼 너덜너덜한 가슴을 안고도 푸르른 나무처럼될 수 있을까요 HYE IN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박진식님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2 *글/박 진식*그대에게 편지를 쓴다 그대만큼 그리운 별이 창 밖에 뜬다 밤하늘에 뜬 별들을 모두 그대 얼굴이다 왜 그대는 밤이면 눈물 같은 슬픔을 머리맡에 풀어 놓고 사라지는가 나로 하여금, 이토록 몸살을 앓게 하는가 다시는,다시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대가 나를 버리기 전에 병신같이 그대를 버리려고 했는데''' 그대, 왜 밤마다 나를 찾아와 닦지 못할 눈물을 자꾸만 흐르게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