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인생은 꿈 사랑은 시처럼...... 사랑도 흐르는 물처럼 의미가 바뀝니다. 청춘의 한 가운데서는 뜨겁게 불타 자신을 다 태우고 말아야 그것이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영원의 시간을 맹세하고 마음에 묻어둬야 인정받는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시인의 담담한 고백처럼 마음을 비워야 .. 젊은날의 한페이지(마음의글) 2010.07.13
주문을 외자 가라앉은 기분을 억지로 풀려고 하지 않고 그 괴로움을 되새기면 오히려 괴로움이 사라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잠들지 못하는 밤엔 “자야돼 자야돼” 하고 재촉할수록 점점 더 정신이 또렷해 집니다 자야 한다는 강박을 버릴 때 비로소 잠들게 되기도 하죠. 노력으로 안되는 일 .. 젊은날의 한페이지(마음의글) 2010.07.13
슬픔은.. 불시에 찾아오는 치통처럼 떨쳐내고 싶어도 쉽게 떨쳐지지 않는 감정 흐린 하늘 때문에 슬프고 무력한 청춘이 슬프고 이 슬픔의 기원이 어디에서부터인지 몰라서 슬프고... 어쩌면 슬플 땐 한없이 슬퍼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대충 슬프고 말면 다음날에도 어김없이 다시 찾아오니까 딱 .. 젊은날의 한페이지(마음의글) 2010.06.10
사랑하면 할수록 사랑만 하기에도 너무 짧은 인생이기에 사랑할 것들이 너무나 많은 세상이기에 우리의 가슴은 품고 사랑하면 할수록 더욱 넓어지기는 것이기에... 내가 선택하는 만큼 그만큼의 사랑으로, 그만큼의 마음으로 넉넉하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것.. HYE IN Every breath you take / The Police 젊은날의 한페이지(마음의글) 2010.06.03
바람 부는대로 문득 삶의 무게가 느껴질 때면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 작디작은 모습으로 바람의 무게가 되어 목적지 없이 훨훨 날아보고도 싶지만 그러다가 정말 길을 잃을까 염려되어 마냥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올 자신이 생긴다면 그때쯤은 바람 부는대로 구름 가는대.. 젊은날의 한페이지(마음의글) 2010.05.31
길 누군가 걷지 않은 길은 없듯 사람이 걷지 못할 길도 없겠죠.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길이 힘겹다 해도 누군가는 이미 걸어갔을 또 누군가는 힘차게 걸어오고 있을 그런 길일 겁니다. 그러니 세상에 내가 걷지 못할 길은 없겠죠. 언젠가 나도 길의 끝에서 힘겹게 길을 걸어올 누군가에게 희망.. 젊은날의 한페이지(마음의글) 2010.05.31
또 한번의 하루 어둠을 삼켜버린 깊은 밤 내 힘든 하루도 조용히 품어줍니다 모든 소리마저 잠들어 버린 깊은 밤 생각은 꼬리를 물고 늘어져 잠들지 못합니다. 밤마다 찾아오는 끊지못한 연민은 내 가슴속을 헤집고 파고 듭니다 그대가 없는 이 밤 더 깊고 더 어둡다 여명과 함께 시작된 또 한번의 하루 .. 젊은날의 한페이지(마음의글) 2010.05.30
마음을 선물할수 있다면 마음을 선물할 수만 있다면 사람 사이의 수많은 오해와 엇갈리는 감정들 빗나가기만 하는 마음들이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해 우리는 이렇게 사람 때문에 아파하고 오해하나 봅니다. 사람의 가슴이 투명한 유리라면 감출것도 없고 속일것도 없이 사랑하는 내 마음 그대로 .. 젊은날의 한페이지(마음의글) 2010.05.30
연애편지 어둠을 동그랗게 오려낸 스탠드 불빛 아래서 꿈결처럼 너도 언젠가 그런 편지를 받아본 적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옛날 연애편지를 쓰자 이 연애편지에서 나는 무엇을 소망하는가 밤바다의 등대나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매우 어려운 것을 꿈꾸는 눈동자나 노래하는 심장과 함께 그때 우리.. 젊은날의 한페이지(마음의글) 2010.05.14
원정길 엄마는 우리 형제들을 키우실때 젖을 억지로 떼지 않았다고 한다 동생이 태어나면 자연스레 물려주는게 예사로웠단다. 내 어릴적 막내의 특권.. 아니 늦둥이의 특권으로 엄마 젖을 늦게까지 독차지했던 나는 아마도 초등학교 입학하고서도 엄마젖을 먹었던 걸로 기억한다. 학교 입학하.. 젊은날의 한페이지(마음의글) 2010.04.14